우리가 그동안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곳이 있다
제주도여행 갈 때마다 '거기 가자!'라고 외쳤지만
입장 시간이 제한되어있을 때였거나
우리 일정과 맞지 않아서 못가곤 했다
그래서 우리의 첫번째 코스는 '주상절리'로 정했다
- 갯깍주상절리 가는길
비가 많이 왔고 안개가 많이 껴서
아주 천천히 조심히 운전해야 했다
- 여기가 아닌데..
네비를 찍고 차가 움직일수록 의심이 커져만 갔다
내가 아는 그곳이 맞나?
그렇다
우리가 원래 가고 싶어했던 곳은
'대포주상절리'였다
- 갯깍 주상절리대
어쨌든 왔으니 이곳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이곳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그닥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에 제주도여행코스, 제주도가볼만한곳 등을 검색해 보면
추천해 놓은 블로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고!!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도 넓지는 않다
- 위치
구글지도에서 갯깍 주상절리를 검색해보니
대포 주상절리만 나온다
그래도 네이버 지도에는 나온다
중문관광단지와 함께 지도에 나타나게 해봤다
대충 어디인지 감이 올 것이다
A는 갯깍 주상절리대, B는 주차장이다
올레 8코스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있다
- 제주도의 숨은비경
요즘은 이곳을 그렇게 설명하는 것 같다
내가 그렇게 검색어를 쳤더니 나온 곳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들 보면 멋있긴 하다
- 여기가 제주도 꼭 가봐야 하는 곳이래
이 글을 쓰면서 방금 나눈 대화다
다른 사람들이 써 놓은 글을 보면서
'여기가 그렇게 멋있는 곳이었나?'
다시 한 번 그 때 기억을 떠올려봤다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혹은 좀 더 많이 찾아볼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해수욕장을 따라서 걸으면 중문관광단지까지
올레 8코스가 이어져 있다고 한다.
- 한적한 건 좋네
우리는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을 찾아가길 좋아한다
그래서 숨은 명소, 비경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서
안 가봤던 곳들 위주로 이번 제주도여행코스를 다녔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갯깍 주상절리에는
다행히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음.. 우리 포함해서 5명도 없었다
- 주상절리 원리
용암이 밖으로 나오면서 외부온도로 인해
빠르게 부피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빠르게 수축되는데,
그 과정에서 최소한의 길이로
최대한의 넓이를 얻기 위하여
육각형으로 만들어진다
벌집이 육각형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한다
- 돌쌓기
이건 누가 처음으로 시작했을까
정말 소원이 이루어질까
돌이 있는 곳에서는 꼭 이렇게 쌓는 것 같다
각자 소망하는 바를 마음 속으로 빌면서 말이다
하나의 재미있는 문화이니 나도 동참했다
- 주의사항
비 오는날은 위험하다
자갈로 이루어진 해안가를 따라 가까이 가게 되어 있는데
비 때문에 미끄러워서 다칠 위험이 있다
웬만하면 여름이라도 슬리퍼, 샌들보다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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