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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포켓와이파이 대여 후기(중국 칭다오여행)

올해 초,

부모님을 모시고 칭다오여행 다녀 왔다.

처음으로 포켓와이파이 대여를 해봤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외국여행 갈 때 데이터로밍 하지 않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다보니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서 이용해 보았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령했다.

공항에서 안 받고 

택배나 퀵으로 받을 수도 있다.

나는 스카이패스로밍<-이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했다.

무료통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굳이 통화는 안 했다.

100% 예약제로 렌탈이 운영된다.

그리고 결제한 순서대로 예약접수가 되니

내 일정에 맞춰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임박해서 대여를 하려고 했을 때

안 남아 있을 수도...

4명이 나가는데 4명 다 로밍을 해야할까?

그렇다고 한명만 로밍하기는 좀 그렇고...

그리고 데이터로밍 해도 속도가 그닥 빠르지 않다.

포켓와이파이는 LTE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도 상관없고 단말기 기종도 상관없다.

태블릿 피씨, 노트북 등도 연결할 수 있다.

최대 10대의 기기까지 가능하다.

파우치 안에는 로밍에그와 충전기가 들어 있다.

충전은 꼭 이 충전기로 안 해도 되고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가능하다.

겁나 편하다.

이 포켓와이파이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을 위해 열어놓은

LTE 회선을 사용하는

외교관 전용 유심이 내장되어있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다.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를 검색하면

내가 빌린 포켓와이파이 이름이 뜨고

에그에 적혀 있는 비번을 치면 연결된다.

대봑

표시해 놓은 곳에 뜨는 숫자가

포켓와이파이에 연결된 단말기 수를 뜻한다.

단체로 여행갈 때 특히 유용할 것 같다.

스마트폰 10대까지 연결해서 LTE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노트북이나 태블릿피씨도 가능하다.

하지만 무작정 무제한은 아니다.

0.8~1GB 정도 이상 사용하면

과다 사용으로 이용제한이 걸린다. ㅠ

그래도 다음날 오전 9시에 해제된다.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니

넘나 편하고 좋은 것.

옆에 있는 버튼으로 전원을 동작하고

데이터를 차단하거나 연결할 수 있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그냥 넣고 다니면

모르는 사이에 막 눌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데이터가 끊겨서

화딱지 날 때도 있다.

파우치에 넣어서 조심스레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이용하는 데에 더 편하다.

스카이패스로밍에서 포켓와이파이 대여한 요금과

각 통신사별 데이터로밍 요금을 정리한 표다.

포켓와이파이는 여행일수, 나라별로 요금이 다르고

3박 4일 이용할 경우 41,600원 정도이다.

보험은 하루에 1,000원 정도 추가된다.

10명이 45,000원도 안되는 돈에

외국에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