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취덕, 칭다오 북경오리 먹으러 간 곳
베이징에 여행 갔을 때는
혼자여서 북경오리 먹을 생각을 못했다.
칭다오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에
이번엔 꼭 무조건 북경오리 먹기로 했다.
다행히 여행 코스 중 5.4광장 바로 옆에
전취덕이 있어서 가서 먹었다.
바로 옆에는 kfc가 있다.
ㅋㅋㅋㅋ
5.4광장에서 길을 건너서 쪼끔 가면 있다.
오리가 엄청 반갑게 맞이 해 준다.
우린 너 먹을 건데:)
역시 중국 클라스 !
가는 곳마다 식당이 엄청 넓다.
여기가 다 차기도 하겠지?
해산물 요리도 먹을 수 있지만
구냥 오리만 먹기로 했다.
오훗
의자에 씌운 저 덮개 속에는
외투가 있다.
외투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씌워주는 것 같다.
식사할 때 맥주가 빠지면 섭하지~
칭다오에서 마신 맥주들이
다 맛있었다.
그리고 이곳 오리도 정말 맛있었다.
본격 전취덕 메뉴판 공개 -
뭐가 뭔지는 다 모름 ㅋ
오리 한 마리를 시키면 오리만 나오니까
곁들여 먹는 밀전병이나 그런 것은
따로 주문해야 한다.
메뉴 개 많음
근데 다 맛있어 보이게 생겼다.
쨘-
오리 한마리 들고 와서
손님 앞에서 해체를 해준다.
전취덕 가서 북경오리 먹는 것도 좋지만
이런 볼거리도 좋다.
먼저 껍데기
아... 고소하고 막 녹는다 녹아ㅠㅠ
너무 금방 다 먹어서 아쉬울 정도!!
밀전병에 오리고기, 오이, 소스를 올려서
말아서 싸서 먹는다.
오예 ㅠㅠ 이거야 바로 !!
내가 북경가서 먹고 싶었던 것 !!!!!
앞으로도 중국은 혼자 가면 안되겠다.
혼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기회가 너무 적다.
다행히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다+_+
그 유명하다던 춘화루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음.. 빵에도 싸 먹고 상추에도 싸 먹었다.
사실 이런 것 안 싸먹고 그냥 오리만 먹어도 존맛+_+
소스가 진짜 맛있다.
내 남자는 오리 머리도 먹음...
짱인데...
난 차마 머리는 못 먹었다.
ㅋㅋㅋㅋ
고기를 다 먹고
오리탕 같은 것을 달라고 했는데
뭔지 모를 그냥 국물을 갖다 줬다.
뭐 어찌됐든 맛있게 배불리 먹었으면 된거---!!
우리나라에도 전취덕 처럼
오리 한마리 먹을 수 있는 곳 있으면 좋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