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페어 무료 입장 후기
서방이의 제안으로 가게 된
킨텍스 크리스마스페어 후기를 써보려 한다.
방금 다녀온 아주 따끈한 후기다.
2016 코리아 크리스마스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 할 수 있다.
신분증을 보거나 그런 건 안한다.
http://www.christmasfair.co.kr/visitor/register
선착순 100명에게는
뭔가 선물을 주는데
딱히 매력적이지 않아서
아주 열심히 일찍 집을 나서지는 않았다.
근데 막상 100명에 들지 않으니
아쉬운 느낌도 들었다.
그거라도 받았어야 했는데....
별로 얻어온 것이 없다.
알게 된 정보도 없고
엄청난 구경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카드 만들라는 아줌마들 때문에
기분이 나쁘기까지 했다.
만약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했거나
초청권을 가지고 있다면
전시장 입구에 있는
등록 작성대에서
뭔가를 작성해야 한다.
귀찮--------
여긴 사전등록부스
이름이랑 번호 뒷자리만 확인하고
티켓을 준다.
입구에 제출 안한다.
보여주기는 했던가???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들여보내줬다.
선착순 선물이다.
그나마 끌리는 것은
1명에게만 주는 아기베개나
온풍기처럼 생긴 저것.
전시장은 1층인데 2층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유모차를 끌고 갔지만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부스가 되게 많아 보이고
사람은 얼마 없어 보였다.
다니면서 보니 학생들이
단체관람!?!?
혹은 숙제로!?!?!?
온 것 같았다.
올해는 아들이 아직 어린 관계로
트리를 꾸며주지는 못하고
내년에 어떤식으로 꾸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런 하얀 나무 괜찮은 것 같다.
레고 체험존
그나마 해볼만한 게
이런 것이었다.
레고 가지고 놀아보기.
크리스마스페어에
매년 약 16만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그.....그렇구나.....
아무튼 구입 시 할인 해주는
이벤트만 하고 있다.
예쁜 시계들이 많았던 곳
'모로'라는 곳인데
SNS이벤트가 진행중이어서
나도 냉큼 참여했다.
사진 찍어서 해쉬태그 붙이면 끝.
당첨 되면 좋겠다.
예쁜 시계 많다.
세척이 편한 가습기.
요즘 우리집에 새로운 가습기가 들어왔다.
겁나 귀엽게 생겼다.
-_-
엄청 신나 보이는
놀이기구!?!?!?!?도 있었다.
타보고 싶었다.
버블카라고 한다.
초코렛을 만드는건지
아무튼 뭔가 강의도 있다.
주말에 가면 복잡하겠지?
어린이와 함께 가서
체험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벽난로
진짜 따뜻하다.
그냥 폼이 아니었다.
나중에 아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모양으로 생긴 침대 프레임
공간박스를 여러개 붙이고
수납공간을 어쩌고저쩌고
브릭월이라고 해서
밑에 레고블럭들로
마음껏 꾸며보는 공간이다.
학생들이 지네 이름 붙여 놓고
사진 찍고 노는데
귀여웠다.
특히 오른쪽에 쪼그려 앉은 학생
여자친구와 자기 이름을 적고
가운데에 하트를 만들어 붙였다.
크~~~~~~
태명이 구구여서
구구라고 붙여 놨다.
이름 만들려다가
어려워서....
겁나 쉬운 구구를 붙였다.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작게 만든 것 같다.
물걸레 로봇청소기 !!!!!
판매자가 있었으면
몇평까지 되는지 물어봤을 텐데
안타깝게도 아무도 없었다.
그냥 구경만 했다.
자동차 원목침대
귀여워+.+
뒤에 가드침대들도
눈여겨 보고 왔다.
우리 아들은 어떤 침대를 갖게 되려나..
크리스마스 관련 부스는
생각보다 거의 없었다.
왜 크리스마스페어인지...
블루투스 마이크로
집에서도 노래방을 즐길 수 있다고
직접 노래를 부르고 계셨던 분들.
엄청 흥겨웠다.
나도 모르게 살 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엔....
먹을 거리가 1/3 정도는
차지하는 것 같았다.
어쩌면 그 이상까지도.
근데 막 싸지는 않았다.
먹을 것이 정말 많았다.
여기 말고도 휙 돌아가면 또 있고
또 있고 또 있고 그랬다.
크리스마스페어도 식후경인가.
그 와중에 겁나 귀여운 솜사탕 발견 !!!
핳;ㅁ;
진짜 이렇게 만들어 준다.
별로 먹고 싶지는 않지만
갖고 싶다....
찡찡대는 아가에게 우유를 물려 주고
크리스마스페어 관람을 마쳤다.
입구 앞에는 피아노가 있는데
공연 일정에 따라 공연도 하고
그 외에는 아무나 가서 칠 수 있다.
안에 구경하는 것보다
이게 더 재미있을 듯.
유모차 타고 다닌다고 고생했으니
아들을 풀어 주었다.
매우 신나게 돌아다녔다.
크리스마스페어는
한... 30분!?!?!?
정도 구경했다 ㅡㅡ;
되게 볼 게 없었다.
그냥 동네지역카페에서 하는
플리마켓 느낌 !?!?!?!?
약간 실망쓰
그나마 지역카페에서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그거나 참여하지
그런거라도 없었으면
진짜...
킨텍스가 아깝다.
아니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랬나
허전하고 뭔가 썰렁~한 느낌
절대 티켓을 구매하면서까지는
가고싶지 않은 곳이다.
이런 구경 좋아하는 분이나
이쪽 분야에 관심있는 분은
뭐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